기본 대상과 연산

기본 대상

선형대수학에서 기본대상인 벡터, 행렬, 일차함수는 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언어와 같다.

벡터 (Vector)

벡터란 본래 물리학에서 크기방향을 함께 갖는 힘이나 속도 같은 물리량을 표현하기 위해 '화살표'로 시각화된 개념이다. 수학자들은 이 화살표들이 덧셈스칼라 곱셈이라는 두 가지 핵심 연산 규칙을 따른다는 본질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 수학에서는 벡터의 정의를 확장하여, 이 두 가지 규칙, 즉 선형 결합이 성립하는 집합인 **벡터 공간(Vector Space)**에 속한 모든 원소를 벡터라고 부른다. 이 덕분에 기하학적 화살표는 물론, **함수(function)**나 **행렬(matrix)**처럼 전혀 다른 형태의 대상까지도 벡터로 간주하고 선형대수의 도구들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벡터의 개념이 추상적으로 확장되면서, '크기'와 '방향'이라는 직관적 개념 또한 일반화되었다. 벡터의 크기, 즉 길이는 **노름(norm)**이라는 일반화된 함수로 측정하며, 벡터 간의 방향 관계나 각도는 내적을 통해 정의한다.

선형 독립성

벡터의 개념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형 독립성이라는 중요한 성질을 알아야한다. 간단히 말해, 이는 벡터들의 집합이 서로에서 불필요한, 중복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이다.

이처럼 한 공간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중복 없는 벡터들의 집합을 찾는것이 선형대수학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선형 독립적인 벡터들의 집합이라는 개념은 향후 벡터 공간의 기저를 정의하고 그 공간이 몇개의 축으로 이루어져있는지를 나타내는 차원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행렬 (Matrix)

행렬이란 숫자나 변수등을 직사각형 형태로 배열하여 괄호로 묶은것이다. 이 행렬은 선형 대수학에서 두가지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구조적 컨테이너

행렬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데이터를 담는 구조적인 틀, 즉 컨테이너이다.